【 앵커멘트 】
직접수사부서 축소를 골자로 한 직제개편안을 마련 중인 법무부가 다음주 초 검찰 인사위원회를 엽니다.
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직제 개편안을 상정한 뒤, 이르면 같은 날 오후엔 중간간부 인사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.
임성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검찰의 직접수사부서 축소를 강조해 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.
▶ 인터뷰 : 추미애 / 법무부 장관 (지난해 12월)
- "형사부, 공판부에선 과다한 업무량으로 일선 검사들이 고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어떤 권력의 시녀 노릇이라든지…."
추 장관 취임 직후 법무부는 반부패수사부와 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사부서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직제 개편안을 내놨습니다.
「법무부가 이처럼 직제 개편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면서,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팀의 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」
「현행법상 직제 개편이 이뤄지...